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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한파·강풍 피해…제주공항 운항재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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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한파·강풍 피해…제주공항 운항재개

[앵커]

이틀째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역대급 한파에 강풍, 폭설까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던 제주공항은 오전부터 다시 운항이 재개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어제 강풍과 눈보라로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던 제주공항은 오전부터 다시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오전 7시 김포와 청주 등에서 항공기들이 잇따라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발, 도착편을 합쳐 모두 514편에 달합니다.

다만 일부 항공사 여객기가 예상보다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등의 이유로 이륙시간은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선 강풍으로 국내, 국제선 476편이 결항돼 승객 4만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습니다.

바닷길과 도로 통제 상황도 빠르게 나아지고 있는데 여전히 통제, 제한되는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여객선은 포항~울릉, 제주~우수영 등 14개 항로 20척이 풍랑으로 통제됐습니다.

전국 도로 12곳이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는 상황이고, 국립공원은 무등산, 다도해, 내장산 등 6개 공원 144개 탐방로 출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한파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부산에선 건물 유리창과 수도배관이 파손되는 등 4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경남에선 신호등이 기울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33건의 피해 신고가 지역 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폭설까지 겹친 광주·전남 곳곳에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대전 유성구 구암동 일대 59가구와 경기 의정부 민락동 일대 40가구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강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계량기 동파 건수는 서울 98건, 경기 21건 등 13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사업장이 일제히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 데다 한파로 인한 난방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파 #결항 #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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